기술 부채


이런 저런 이유로 최근 팀에서 기술 부채(Technical Debt)에 대한 얘기가 한창이다. 덕분에 기술 부채라는 주제를 생각해보니 개인적으로 쌓고있는 지식의 기술적인 빚도 상당하다. 이를테면, Swift의 클로저에서 순환 참조 문제는 언어를 제대로 공부하진 않더라도 통밥으로 문제가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고, 몇 십 분 찾아보면 임시방편으로라도 해결될 문제이다. 하지만, 동작하는 코드를 만들면 나중에 고칠 수 있지라는 생각으로 몇 달 째 방치해두고 있다. 이렇게 길게는 30분 정도 시간을 투자하면 알게되는 짜투리 지식들의 누락이 쌓이고 쌓여 눈덩이가 되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무언가 적는 것보단 Pocket에 쌓아두는 것을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지식 부채 만큼은 어딘가에 당장 정리를 시작해야 겠다.

그나저나 정량화에 대한 쓸데 없는 반감도 문제겠지만, 구글에서 기술 부채를 검색하면 “technical debt sonar”가 연관검색어로 나오는 불편한 현실 :(